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모두투어 패키지 다낭, 호이안 다녀온 2일차
이야기를 떠올리며 글을 써볼까 합니다.
원래 스케줄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사진을 보며 회상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2일차의 코스는
오전에 오행산 - 점심식사 - 바구니배 - 도자기마을 -
배타고 - 호이안 올드타운 - 중국 거상집 - 둘러 보다가-
저녁식사 - 야시장 코스였습니다.
바구니배와 마사지를 옵션으로 했습니다.
설연휴때 베트남 패키지 가격이 두배 이상인 이유를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설연휴때 유일하게 쉬면서 가족을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이 일은 안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 때 일을 시키려면 임금을 8배를 줘야 한다고...
그래서 밥값도 오르고 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카페를 갔는데 설연휴라 추가 요금까지 받더라고요.
지금 검색해보니 60만원대네요....
뭐 아무튼
새벽에 전쟁나는 줄 알고 잠을 설친 저는
그래도 잘 잡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했던게
새벽에 3~4번씩 계속 깼는데
시계를 보면 한두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밤이 굉장히 길었어요.
우리나라랑 2시간 시차가 있어서 그런지
밤이 기니 좋았습니다. ㅎ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어두워서요 ^^
다행히 아이도 잘 잤습니다.
오행산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행산은 서유기에 나오는 오행산과 이름이 비슷한데
베트남에서는 서유기에 나오는 오행산이 베트남에 있는
오행산이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오행산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국과 지옥을 체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국을 가기 위해 씩씩하게 입장
이때 저는 아기띠를 하고 앞보기로 안은 상태입니다.
동굴이라고 해서 쌀쌀할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사람도 많았고요.
우선 지옥을 구경하러 내려가는데
지옥은 사진을 못찍었네요...
가는 길이 내리막길이라 어렵진 않은데
좁아서 아기를 안은채로 구부려서 지나가고 사람피하고
하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아무튼 내려가는 길에 여러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잔인하게 표현을 해놨습니다.
지옥을 경험했으니
이제는 천국으로~
천국으로 올라가는 길 위에 빛이 보입니다.
아마도 저기가 천국이겠지요.
아이를 안고 올라가기에 위험해보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만 중도 포기
다른 가족들은 전부 올라갑니다. 하핫..
나중에 별 이야기가 없었던걸로 짐작하건데
별거 없었던거 같습니다. ^^;;
동굴에서 나오니 베트남 전통 모자 농라 를 선물로 하나씩 주네요.
우리 아이는 한국에서 여행사에서 아이용으로 귀여운 농라를 미리 받아 가져왔습니다.
모자 쓰기 싫어하는 설빈이 귀요미~~
오행산 입구에서 농라 쓰고 가족사진
촬칵~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화장실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는
특이한 화장실이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찰칵
점심식사로 김치찜을 먹고
바구니배를 타러 이동합니다.
인터넷으로 봤을때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가이드님은 여행사 타는곳과 자유여행이 타는 곳이 다르다.
무조건 타야한다.
만족도 제일 높다. 라고 했습니다.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하다가 중간에 두곳에서 모여서
공연? 을 보는데
팁을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맨뒤에 있었는데
우리 사공 아주머니께서 1달러 팁을 앞으로 전달하더라고요...
팁 유도입니다.
첫 정거장에서는 노를 돌리면서 배를 돌리는 공연?을 보고
두번째 정거장에서는 베트남 사람이 한국 트로트를 부르면서
팁을 유도합니다.
우리 바구니배 사람들은 다 별로인 표정입니다. 하핫..
계속 노래 부르길래
제가 그냥 1달러 줬습니다 ㅠ.ㅠ
저는 비추!!!
바구니 배에서 내린 후 망고를 먹고 이동합니다.
도자기 마을에서 자기 띠에 맞는 흙으로 만든 피리를 받고
배를 타고 다시 이동
그냥 큰 강을 배로 이동합니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옆에 배가 지나갈 때 물도 조금 튀고요
그냥 버스타고 이동하는거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이동 중 주변에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중국 거상의 집은 설연휴라 문을 안 열었습니다.
그냥 주변만 구경합니다.
원래는 시클로를 타려고 했었는데
가이드님은 별로라고 하심
한팀 탔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나름 괜찮다고 하심...
씨클로 탔어야 했는데 !!! 아쉽...
씨클로는 자건거 앞에 의자에 앉아서 구경하는겁니다.
혼자 앉아요!!!
현지식 저녁 식사를 하고
이제 야시장 구경을
도난을 조심하라는 당부를 계속 하셔서
계속 가방만 신경 썼습니다.
해가 지면서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선물로 조카 옷을 샀습니다.
바나나 프린팅의 남방 세트
점원이 베트남 사람인데 한국말을 잘 합니다.
한국돈도 받고 달러도 받고 동도 받고
그런데 지금은 한국돈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야시장 구경하는데
길거리 음식은 절대 사먹지 말라는
가이드님의 말씀
위생이 아무래도 안좋아서...
마지막으로 강에 소원등을 띄우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패키지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자유여행만 해서 그런지
여유가 좀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이들 계속 케어해야 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
다음 3일차 3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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